제임스 워킨쇼 돌풍, 역대 최고 투표율로 11지구 민주당 후보 등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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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Jun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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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윤영실 Silvia Patton 2025-06-29

제임스 워킨쇼 수퍼바이저 (브래덕 지구)가 토요일 열린 민주당 파이어하우스 프라이머리에서 승리하며 9월 9일 치러지는 11지구 연방하원의원 보궐선거의 민주당 공식 후보로 선출됐다. 이번 선거는 역대 버지니아 주에서 치러진 연방하원 파이어하우스 프라이머리 중 가장 높은 투표율을 기록했다.
사흘간 진행된 사전투표와 토요일 하루 동안 진행된 투표에서 총 37,624표가 집계됐으며, 워킨쇼는 총 37,624표 중 거의 60%를 득표했으며, 22,403표는 다른 후보들의 득표율을 모두 합친 것보다 많았다. 아이린 신 주 하원의원(14.3%)은 스텔라 페카르스키 주 상원의원(13.4%)을 근소한 차이로 따돌리고 2위를 차지했다.
워킨쇼는 토요일 밤 성명을 통해 “제가 평생을 바쳐 섬겨온 지역에서 민주당의 지지를 받게 되어 영광이고 감사하다”며 “이 승리는 민주주의를 수호하고, 자유를 지키며, 서민과 노동자를 위해 헌신하는 이웃과 자원봉사자, 지지자들의 힘으로 가능했다. 진짜 싸움은 이제부터 시작이며, 전력을 다해 임하겠다”고 밝혔다.
28일 17곳의 투표소에는 많은 인파로 붐볐으며, 페어팩스 카운티 정부청사는 1시간 이상을 기다려야했고, 레잌브래덕 고등학교에선 약 20분정도 줄을서서 기다려야했다.
레잌브래덕 고등학교에서 투표한 페어팩스에 거주하는 정모 씨는 “총알보다 투표가 더 강하다’는 말처럼, 내 한 표가 지역사회 발전에 보탬이 된다는 믿음으로 무더위를 뚫고 투표에 참여했다”며 “아쉬운 점은 한인 유권자들이 많이 보이지 않았다는 것이며, 앞으로 더 많은 한인들이 권익 신장을 위해 관심을 갖고 투표에 적극 나서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제임스 워킨쇼는 “모든 가정이 안심하고 살아갈 수 있는 커뮤니티를 만들겠다”는 신념 아래, 한인 사회와도 오랜 시간 긴밀히 협력해왔다. 그는 각종 한인 커뮤니티 행사에 꾸준히 참석하며, 한인 소상공인 지원과 한인들의 이슈에 귀 기울여왔다. 본지와의 인터뷰에서 워킨쇼는 “앞으로도 한인 사회와 손잡고 함께 발전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워킨쇼는 고 제리 코널리 전 의원을 비롯해 페어팩스 카운티 민주당 수퍼바이저 8명 전원, 돈 베이어 연방 하원의원, 유진 빈드먼 연방 하원의원, 전 제니퍼 웩스턴 연방 하원의원, 여러 노동조합, 그리고 페어팩스 시 교육위원회 전체의 지지를 받았으며 다수의 현직 및 전직 정치인으로부터 지지를 받았다
또한 전미연방직원노동조합(NFFE), 국제기계노동자연맹(IAMAW), AFL-CIO, 32BJ SEIU, 버지니아주 우편노조, 팀스터스 로컬 639, UFCW 로컬 400, 뉴데모크라트연합 행동기금, 미국리더십연합 등 노동계와 진보 단체들의 지지도 이끌어냈다.
한편, 함께 경쟁했던 스텔라 페카스키 상원의원과 아이린 신 의원도 이날 저녁 패배를 인정하고 워킨쇼의 승리를 축하했다.
페카스키 의원은 X에 올린 글에서 “그는 훌륭한 선거 운동을 펼쳤고, 모든 민주당원들이 9월 보궐선거에서 그를 지지해 도널드 트럼프에게 페어팩스의 가장 중요한 메시지를 전달해 주기를 바란다.”라고 밝혔다.
아이린 신 의원 역시 “오늘 밤 제임스 워킨쇼의 승리를 진심으로 축하하며, 본선에서 제임스를 지지하고 이 지역을 민주당의 승리로 이끌기 위해 최선을 다해 주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번 경선 승리로 워킨쇼는 민주당의 단합된 지지를 확인하며 본선 경쟁력을 한층 높였다. 선거 전문가들은 그의 풍부한 지역 행정 경험과 코널리 전 의원의 정책 노선을 계승할 수 있는 인물이라는 점이 유권자들에게 강하게 어필한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또한 워킨쇼 캠프 측은 향후 몇 주 동안 선거구 내 유권자들과의 소통을 강화하고, 주민들의 생활 밀착형 공약을 알리는 데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하이유에스코리아 윤영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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