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거참여독려캠페인 ‘나의 한표가 미래를 바꾼다’

by 윤영실 Silvia Patton 2025-11-03

11월4일 선거를 앞두고 한인 커뮤니티와 지역사회가 투표 참여를 독려하는 캠페인을 활발히 벌였다. 2일 센터빌 H마트 앞에서는 미주한인민주당총연합회 워싱턴지부와 버지니아 아시안민주당, 페어팩스 민주당 아태계 코커스가 공동으로 선거참여독려캠페인을 개최했다.

마크 워너 연방 상원의원은 메시지를 통해 “투표는 단순한 권리가 아니라 민주주의를 지키는 핵심 책임”이라며 “특히 아시안 커뮤니티가 보여주는 높은 시민의식은 버지니아의 미래를 밝히는 중요한 본보기”라고 강조했다. 이어 “한 사람 한 사람의 참여가 정치적 변화를 만들어낸다”고 덧붙였다.

제임스 워킨쇼 연방 하원의원은 “민주주의는 투표 참여로 살아난다”며 “오늘 우리가 투표소로 가는 한 걸음이 바로 지역사회를 더 공정하고 강하게 만드는 길”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한 “이번 선거는 주 정부 정책뿐 아니라 아이들의 미래와 지역사회 복지에도 큰 영향을 미친다”고 덧붙였다.

이날 캠페인에는 연방 상원의원 마크 워너, 연방하원의원 제임스 워킨쇼, 버지니아 주 상원의원 사담 살림, 스텔라 페카르스키, 페어팩스카운티 수퍼바이저 의장 제프 맥케이, 주 하원의원 캐리 델라니, 브래댁지구 수퍼바이저 후보 레지나 하이저 등 지역 정가를 대표하는 주요 인사들이 참여해 투표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한목소리로 트럼프 전 대통령으로부터 소상공인, 연방 공무원, 그리고 이민자 공동체가 공격받고 있다”며 “이러한 공격에 맞서 버지니아 주민들을 지켜줄 지도자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애비게일 스팬버거는 그러한 용기를 가진 인물로, 그녀와 민주당 후보들이 생활비 부담을 낮추고, 공립학교를 강화하며, 아시아·태평양계 공동체를 향한 반 아시아 공격으로부터 시민들을 지키기 위해 싸울 것”이라고 말했다.

여론조사에 따르면 이번 버지니아 주지사 선거에서 민주당의 애비게일 스팬버거(Abigail Spanberger) 후보가 공화당의 윈섬 얼-시어스(Winsome Earle-Sears) 부지사를 근소한 차이로 앞서고 있으며, 민주당은 막판까지 강력한 현장 조직력과 유권자 참여로 승리를 자신하고 있다.

실비아 패튼 미주한인민주당총연합회 워싱턴지부 회장은 “오늘 함께해준 모든 정치인들과 자원봉사자들에게 감사드리며, 토요일 오바마 전 대통령이 연설에서 ‘투표는 힘이다’라고 강조한 메시지를 저도 전하고 싶다”며 “4일 화요일, 꼭 투표에 참여하자”고 강조했다.

전경숙 VA아시안민주당 한인 홍보담당위원장도 “이렇게 많은 사람들이 버지니아의 미래와 이웃, 그리고 우리의 가치를 위해 함께 모인 모습을 보니 정말 감동적이다. 이것이 바로 희망과 연합의 모습이며, 우리가 하나로 뭉칠 때 얼마나 강한지를 보여주었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선거는 단순한 정치가 아니라, 사람과 희망, 그리고 발전에 관한 이야기”라고 덧붙였다.

레지 메네세스, 페어팩스 카운티 민주당 아태계코커스의장은 “이번 캠페인은 단순히 투표를 독려하기 위한 행사가 아니라, 이민자 사회가 미국 사회의 미래를 함께 만들어가는 주체임을 보여주는 기회”라며 “모든 유권자가 투표에 참여하여 우리 커뮤니티의 힘을 보여주자”고 강조했다.

이번 ‘Souls to the Polls’ 캠페인은 한인 커뮤니티뿐 아니라 다양한 소수계 커뮤니티가 참여하며, 선거 참여와 시민의식을 고취시키는 중요한 계기가 되고 있다. KADNOWMA와 FCDC는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지역사회의 유권자 참여를 높이기 위한 다양한 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다.

11월 4일, 화요일 나의 한 표가 지역 정치의 지형을 바꾸고, 우리 자녀 세대의 내일에 빛을 밝힙니다.꼭 투표합시다.

하이유에스코리아 윤영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