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비게일 스팬버거·제임스 워킨쇼 켄버스’ 투표하지 않으면 목소리도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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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윤영실 Silvia Patton 2025-09-02

지난 8월 31일(일) 버지니아 버크에서 열린 에비게일 스팬버거(주지사 후보)와 제임스 워킨쇼(연방하원 후보) 켄버스 런치 행사에는 많은 자원봉사자들이 참석했다. 봉사자들은 두 후보의 연설을 들은 뒤 지역 곳곳으로 흩어져 주민들의 집을 직접 방문하며 9월 9일 특별선거 참여를 독려했다.
에비게일 스팬버거 주지사 후보는 “이번 특별 선거는 단순히 한 자리를 채우는 것이 아니라, 우리 지역의 교육과 경제, 그리고 미래 세대를 위한 중대한 선택의 순간”이라며 “여러분 한 분 한 분의 발걸음이 지역사회의 변화를 만들어낸다”고 말하고, 워킨쇼와 함께 힘을 모으자고 강조했다.
제임스 워킨쇼 후보도 “저는 주민들의 목소리를 워싱턴에 제대로 전달하기 위해 출마했다”며 “오늘 이렇게 함께해 주신 봉사자들의 노력이야말로 민주주의의 힘”이라고 강조하며, 오는 9월 9일 더 많은 유권자들이 투표에 참여할 수 있도록 힘써 달라고 호소했다.
이번 9월 9일 특별선거는 단순히 의석을 채우는 절차적 선거가 아니라, 향후 지역 정치 구도와 정책 방향에 큰 영향을 미칠 중요한 분수령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투표율이 낮을 경우 소수의 표가 당락을 가를 수 있는 만큼, 한 표 한 표가 갖는 무게는 결코 가볍지 않다.
이번 선거에서 다뤄질 핵심 과제는 주민들의 삶과 직결되는 교육, 경제, 치안 문제다. 따라서 유권자들의 참여는 단순한 권리를 넘어 지역사회의 미래를 결정하는 책임 있는 행동이 된다. 또한 이번 선거는 지역 커뮤니티가 하나로 결집해 목소리를 낼 수 있는 중요한 기회이기도 하다.
그러나 여전히 한인 사회의 투표율이 낮다는 점은 우려스럽다. 미국 사회 속에서 한인들의 정치적 위상을 높이고 권익을 지키기 위해서는 선거 참여가 무엇보다도 중요하다.
처음으로 켄버싱 봉사에 참여한 앤드류 성(우드슨고 12)학생은 “정말 즐거운 경험이었고, 많은 의사소통 기술을 배울 수 있었다”며 “처음에는 낯설고 긴장도 되었지만 직접 주민들을 만나 대화를 나누면서 자신감도 생기고 사람들과 소통하는 법을 배울 수 있었다. 이번 활동을 통해 봉사를 넘어 제 자신이 성장하는 기회를 얻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미주한인민주당총연합회 워싱턴지부 실비아 패튼 회장은 “우리 한인들이 미국 사회에서 더 큰 힘을 발휘하기 위해서는 투표를 통해 우리의 의사를 분명히 보여주어야 한다”며 “다가오는 9월 9일 특별선거에서 11지구의 한인 유권자 모두가 빠짐없이 투표에 참여해 주기를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강조했다.
VA-11 보궐선거 조기투표 안내
선거일 / 2025년 9월 9일 (화) 조기투표 기간 / 7월 25일 ~ 9월 6일
투표소 / Fairfax City Hall, Fairfax County Government Center, North County Governmental Center, Burke, Centreville, Franconia, Great Falls, Herndon, Jim Scott, Lorton, Sully, West Springfield 에서 평일 오전 8시 또는 오후 1시부터 시작해 오후 4시 30분~7시 사이 마감되며, 9월 1일(노동절)은 휴무이다.
하이유에스코리아 윤영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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